시아버지와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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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와 며느리

복떡방 0 7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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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불시에 일어났다. 주방에서 식재료를 손질하는 주영의 뒤에 다가가 덮쳐버렸다.

 

 

꺄아악! 소리를 지르며 거부했다.

 

 

이미 눈이 돌아버리는 상혁는 걷잡을 수 없는 상태 마른 숨을 헐떡이며 며느리를 덮쳤다.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요

 

 

발버둥을 치며 상혁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집요함과 이미 야수로 변한 남자의 힘을 가느린 손목의 여자가 이길 수는 없었다. 설령 그가 나이를 먹고 50대의 중년이지만 남자는 남자였다. 이미 탐욕에 물든 손은 며느리의 온몸을 더듬어가며 조금씩 조금씩 데워갔다.

 

 

제발 이러지 마세요.

 

 

하얗게 사색이 된 며느리의 절규에도 상혁은 하던 짓을 멈추지 않았다.

 

 

너도 많이 굶었잖아 그걸 내가 해결해 준다고.

 

 

하지만 아버님 이건 아니에요.

 

 

그건 나중에 아니라고 말해도 된다. 일단 내 맛을 한 번 보고 판단하거라.

 

 

하지만 아버님

 

 

우웁.. 으읍 으웁...

 

 

소리를 지를 수도 없었다. 상혁의 타액을 삼켜버린 주영의 몸은 점점 그 끝을 알 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었다. 분명 깊어서 빠져나올 수가 없지만 나쁘지 않은 경험 묘한 기분이 스멀스멀 거리기 시작했다. 그의 손끝이 허벅지를 따라 깊은 그곳에 도착했을 때 엉덩이를 뒤로 빼 피하려고 했지만 이미 뒤에서 철의 장막처럼 세운 성기는 또 다른 곳을 자극하고 있었다.

 

 

튼실한 가슴이 출렁거렸다. 두 손에 잠식당한 주영의 젖가슴이 노출되고 브라 속으로 손을 넣어 조몰락거리는 바람에 현기증이 일었다.

 

 

아버님 제발 이러지 말아요.

 

 

발버둥 치고 고함을 질러도 듣는 이는 근처에 없었다. 왜 이곳에 집을 지었는지 그제서야 알 것만 같았다.

 

 

힘이 부쳤다. 점점 힘이 빠지고 심박은 날뛰었다. 몽롱한 기분이 들고 어느새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대뇌일 뿐 몸은 더 말을 듣지 않았다.

 

 

한바탕 요란스러운 실랑이가 끝이 나고 소강상태가 되었을 때 상혁의 거친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마치 사자에게 물려서 힘이 다 빠져버린 영양의 모습으로 얼른 죽을 날만 기다리는 한 마리 가냘픈 짐승이 되어갔다.

 

 

아버님...

 

 

이미 그녀의 보지는 시아버지의 손끝에 놀아나고 벌어진 그곳에선 자신의 의지와도 상관없는 애액이 만들어져 흘러나왔다. 점점 질퍽해지고 그곳에 쩌벅 쩌벅거리는 물소리가 났다.

 

 

이런 너도 물이 많구나

 

 

아버님 이러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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